혼다 오사무/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소장
제가 이전에 살았던 북미에는 주요 도시에 시네마테크가 있었습니다. 서로 경쟁하거나 협력하면서 보통 영화관에서는 상영되지 않는 세계의 뛰어난 작품을 계속해서 소개해서 나름 부럽게 생각했습니다. 한국에도 이런 시네마테크 활동이 활발해진 것을 보니 대단히 기쁩니다. 일본국제교류기금에서는 해외에서 일본영화를 비영리로 상영하기 위한 지원을 합니다. 아트시네마와 협력하여 나루세 미키오, 구로사와 기요시 등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게 된 것은 대단히 축하할만 합니다. 영화세계의 축적을 공유하는 것은 새로운 창조 기반을 풍부하게 합니다. 서울아트시네마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