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빛을 보지 못한 <아이언맨>의 디자인 컨셉들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3> <자헤드: 그들만의 전쟁> <자투라: 스페이스 어드벤쳐> 등의 영화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한 필 샌더스가 그린 그림이다. <아이언맨2>에서 돈 치들이 연기할 (그러나 1편에서는 테렌스 하워드가 연기했던) 로드니의 분신 ‘워 머신’과 아이언맨을 위한 스텔스 기능을 탑재한 아머슈트, 그리고 잠수가 가능한 아머슈트까지 모두 3장이다. 아이언맨을 위한 2개의 아머슈트는 마벨엔터테인먼트의 CEO 아비 아라드의 요청으로 그려졌다. 하지만 예산과 장난감 산업과의 연계 등으로 영화에서 두개의 슈트가 등장할 확률은 희박하다고. 이번에 공개된 그림들은 <아이언맨> 사전 제작단계에서 완성된 것으로, 샌더스는 “2편에 등장하는 ‘워 머신’은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