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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부산을 달굴 뮤지컬 열전
장미 2008-07-03

부산썸머뮤지컬페스티벌/ 7월4일~8월31일/ 금정문화회관 외 6개 공연장/ 1644-4484

<헤드윅>

보고 싶은 뮤지컬은 왜 서울에서만 하냐고 울상이었던 지방 관객에게 희소식이렷다. 한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뮤지컬 열전, 부산썸머뮤지컬페스티벌이 첫 테이프를 끊었던 2007년에 이어 올해 역시 부산을 찾는다. 7월4일부터 8월31일까지 두달여간 금정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해운대문화회관, KBS부산홀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006년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오! 당신이 잠든 사이>(7월4~14일), 뉴욕 42번가 뒷골목 인생을 끈적한 재즈 선율에 실어 노래하는 <더 라이프>(8월9~10일)를 선두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10편의 뮤지컬이 초청됐다. ‘아줌마’라고 통칭되는 중년 여성들의 곡절 많은 삶을 유쾌하게 풀어낸 <줌데렐라>(8월6~10일), 가수 왁스의 노래로 꾸민 로맨틱코미디 <화장을 고치고>(8월23~31일) 등 지금 서울에서 인기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도 눈에 띄지만, 역시 공연마다 매진행렬을 이어갈 만큼 열광적으로 사랑받은 <헤드윅>(8월14~17일), 도시 싱글 남녀의 삶을 재치있게 그려낸 <싱글즈>(8월2~10일), 비보잉과 발레를 절묘하게 조합한 넌버벌 퍼포먼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8월23~24일)를 빼놓을 수 없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bsmf.c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