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부터 25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4월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제의 밑그림을 발표했다. 올해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경쟁부문에 진출한 30개국 137편과 특별 초청된 163편 등 300여편을 상영하며, 이탈리아의 거장 브루노 보제토 감독의 장·단편을 소개하는 회고전도 진행한다. 전시부문으로는 고(故) 신동우 화백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길동이의 귀환’이 마련됐고, <설국열차>의 특별 전시와 함께 원작자인 장마르크 로세트와 뱅자맹 르그랑이 봉준호 감독과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