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캐나다인 감독 융창의 다큐멘터리 <양쯔강 위로>가 캐나다에서 조용히 흥행 중이다. 지난 2월 토론토의 1개 극장에서 개봉한 <양쯔강 위로>는 싼샤댐 완공 뒤에 사라질 양쯔강의 절경을 배 위에서 관광객에게 안내하는 소녀 위수이와 그녀의 가난한 가족을 담은 다큐멘터리. 현재까지 상영관은 8개로 늘었으며 수입은 47만달러에 달한다. 트레일러도 광고도 할 수 없던 저예산영화의 선전에 대해 제작사쪽은 중국 잠재 관광객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