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나온 가족관객부터 열장이 넘는 티켓을 들고 상영관을 뛰는 열성관객까지. 상영관 밖 한쪽엔 봄바람을 맞으며 공연 구경을 하는 사람도 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4월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배우, 감독, 프로듀서, 관객, 자원봉사자, 여성학자, 해외영화제 관계자, 뮤지션, 마술사 등 영화제를 찾은 사람도 다양하다. 올해 처음으로 국제 타이틀을 달아서인지 해외 게스트 수도 42명으로 역대 최대. 4월17일 현재 35회가 매진되었으며, 5만여명의 관객이 영화제를 왔다 갔다. 좌석점유율은 86%. 이혜경 집행위원장은 4월18일 아트레온 1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폐막선언을 하고 2009년에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