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4월10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9일간의 축제의 막을 올렸다. 방송인 허수경과 배유정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임권택 감독, 배우 안성기,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1천여명의 국내외 게스트가 참석했다. 이혜경 집행위원장은 “국제영화제로서 이제 국경을 넘어 새로운 10년의 역사를 쓰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개막작으로는 변영주, 이수연, 장희선, 임성민, 울리케 오팅거, 헬렌 리 등 국내외 6명의 여성감독이 참여한 HD 단편옴니버스 프로젝트 <텐 텐>이 상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