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협박이란다.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야스쿠니>의 일본 개봉을 앞두고 연출자인 리잉 감독과 제작사 직원들이 일본의 우익단체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제작사인 드래곤 필름은 사무실을 옮기기까지 했다고. 이 사건을 두고 베를린영화제 포럼 섹션 창설자였던 울리리 그레고르는 리잉 감독이 “1960년대 나치 암흑기에 관해 영화를 만들었던 독일 감독들의 입장과 비슷하다”며 감독을 격려했다. 협박은 이겨내시되, 신사에 불을 지르진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