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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靖国 The Yasukuni Shrine

2006 한국,중국,일본 12세이상관람가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123분

개봉일 : 2009-08-06 누적관객 : 1,140명

감독 : 리잉

  • 씨네216.33
  • 네티즌8.00

8월, 누구도 알지 못했던 충격적 진실이 공개된다!

기억과 망각의 교차점, ‘야스쿠니’의 10년간의 기록을 파헤치다!

일본에 거주하는 중국인 다큐멘터리 감독 리잉이 야스쿠니 신사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관련 인물들을 10년간의 취재를 통해 완성시킨 한중일 합작 다큐멘터리. 매년 광란의 모습을 보이는 8월 15일의 야스쿠니 신사를 기록한 것 외에, 야스쿠니 신사의 신체(神體)로써 패전까지 12년 동안 8100개나 만들어진 ‘야스쿠니도’의 제작을 재현한 92세 장인의 모습을 통해 그 역사적 의미를 밝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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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1)

전문가 별점 (3명참여)

  • 7
    유지나뜨거운 논쟁거리를 지긋하게 지켜보는 만감교차
  • 6
    이화정관조적인 시선 아래 감춰진 칼
  • 6
    박평식좌우의 날개로 날지 못하는 시대여
제작 노트
8월 15일, 잔혹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기묘한 축제의 공간 ‘야스쿠니 신사’를 바라보다!


인간의 삶과 죽음에 관하여 철저하게 기록해보고자 했던 리잉 감독은 1989년부터 유학생활을 하면서 중국에서는 알지 못했던 일본인의 역사의식, 야스쿠니에 대한 사고 방식에 충격을 받고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게 된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쟁 후유증에 사로잡힌 야스쿠니 신사를 10년간 철저하게 추적하여 기록한 영화 <야스쿠니>. 영화는 구체적으로 일본문화정신을 상징하는 ‘국화와 칼’, 두 개의 부호를 탐구하며 일본인들에게 ‘정신적 보루’인 야스쿠니 신사와 신사를 찾는 각종 인물들을 관찰하여 스크린에 담았다. 그리고 현재 일본의 역사와 동아시아인, 일본인들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 야스쿠니 신사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패전까지 야스쿠니 신사 경내의 단련회에서 ‘야스쿠니도’를 제작하고 있는 현역 최고의 칼 장인 가리아 나오하루와 다양한 인물들의 전쟁후유증에 대한 행동반응을 다각도로 투시한다. 감독은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잔혹함과 아름다움이 어떻게 융합되어있는지를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여준다. 또한 영화 안에서 격론하는 것을 피하고, 취재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말하게 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다양한 결론의 창을 열어준다.

한국-중국-일본, 세 나라의 합작 다큐멘터리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최초의 심도 깊은 고찰!


<야스쿠니>는 1887년부터 10년 동안에 걸쳐 완성된 한중일 세 나라의 합작 다큐멘터리. 제작단계에서 자금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리잉 감독은 일본문부과학성 관할의 ‘일본예술문화진흥기금회’에 지원을 신청, 결국 그 기금회로부터 750만엔의 지원을 받아 영화를 완성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다큐멘터리네트워크’ 기금의 조성작품으로 뽑혔으며 한중일 3개국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다. 영화 <야스쿠니>는 야스쿠니 신사의 갈등과 모순에 초점을 맞춰 그 곳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과 에피소드들을 중심으로 그곳을 둘러싼 정서를 묘사함으로써 배경에 깔린 역사적인 의미를 묻고 있다.

32회 홍콩국제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 수상의 화제작!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리잉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야스쿠니>는 2008년 3월에 개최된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며 전세계 영화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영화 <야스쿠니>에 대하여 ‘논쟁적인 주제를 다룬 용기와 역사적으로 전례가 없는 심도 있는 분석을 한 영화’라고 극찬하며 리잉 감독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겨주었다. 또한 선댄스국제영화제, 요코하마국제영화제 등의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은 물론 리잉 감독의 독특한 시각은 많은 이들로부터 큰 갈채를 이끌어냈다.

충격 다큐멘터리 영화 <야스쿠니> 일본 상영!
상영금지 및 삭제 압력 논란! 그리고 일본 흥행돌풍!


2008년 2월에 개최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32회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파란을 일으킨 문제의 화제작 <야스쿠니>. 지난 10년간 종전기념일인 8월 15일의 야스쿠니 신사의 풍경을 담아낸 이 작품은 일본에서 우익세력의 의해 정치적으로 이슈화되어 반일영화로 낙인 되어 상영중지의 위험에 처했었다. 또한 여당 의원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장면을 삭제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끝없는 파문으로 일본 영화계의 큰 파장을 일으켰던 영화 <야스쿠니>는 마침내 2008년 5월 3일 일본에서 개봉, 개봉 첫 날부터 3일간 매진 행렬을 달성하며, 전국으로 확대 개봉, 대성황을 이루며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배경 지식

신사는 1869년에 도쿄에 세워졌다. 그리고 그것은 1879년에 야스쿠니 신사라고 새로 이름이 붙여졌다. 야스쿠니 신사는 원래 천황과 내전에서 죽은 사람들과 일본 평화를 위해 그들의 삶을 희생한 사람들을 숭배하고 애도하기 위해 세워졌다. (야스쿠니는 평화로운 나라를 의미한다.)

서남전쟁과 같은 국내갈등, 청일전쟁, 러일전쟁, 1차 세계대전, 만주사건,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에서 천황을 위해 죽은 약 250만 명의 사람들은 그들의 이름과 출신, 그리고 죽은 날짜와 장소가 새겨진 기록과 함께 모두 사당에 모셔졌다. 야스쿠니 신사를 둘러싼 큰 정치적 논쟁은 1978년 이후부터 되어왔다. A급 전범이 야스쿠니에 안치된 250만 명 사이에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1975년 이래로 행해진 몇몇 일본 총리의 신사 방문은 헌법상의 정교분리와 관련,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과거 일본 제국주의 지배하에 고통 받아온 아시아 나라의 몇몇 사람들에게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제국주의와 국수주의의 상징이었고, 또한 총리의 방문과 같은 일본 정치가들의 방문은 그들이 역사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지 않게끔 보였다.

야스쿠니 신사로부터 전범을 제거하기 위한 시도는 신사의 거부 때문에 실패했다. 야스쿠니는 어떠한 기념비에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하지만 안치 명단과 기병도에 집중한다. 2,400,400 이상의 전몰자들의 영령이 기병도에 깃들어있다. 그리고 이것은 비밀스런 장소에 안치되어, 야스쿠니 신사의 높은 관계자들도 함부로 볼 수 없다.

야스쿠니 신사에 안치되어 있는 명단에서 조상이나 가족의 이름을 제거해주길 요청한 사람들 중 아무도 신사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듣지 못했다.

Interview with director

▶ “나의 영화는 세계가 전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리고 당사국이 자신들이 일으킨 전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이것은 이라크전쟁과 공통되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객에게 자신이 야스쿠니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지식을 되묻게 하는 것. 이것은 이 영화의 훌륭한 성공의 하나다. 나레이션은 전혀 없고, 야스쿠니 신사의 정치 문제화에 대해 직접 코멘트한 것도 없다. 리잉이 채택한 방법은 정치적이라기보다 오히려 정신적이다.
(2007년 10월 25 일자, 재팬•타임즈)

▶ “나는 반일의 자세로 이 영화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 전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오히려 내가 일본에 띄우는 러브 레터와 같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단히 세월을 들여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은 나 밖에 없고, 일본에서도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리잉 감독의 영화에서 검은 야스쿠니와 같이, 영예•아름다움•죽음을 둘러싼 의식과 같은 것이다. 조용한 분위기의 리잉 감독은, 영화에서 격론하는 것을 피하는 동시에 취재한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게 함으로써 관객이 각각의 결론을 붙일 수 있게 해준다.
(로이터 통신)

Q. 왜 동아시아, 그리고 일본에게 민감한 주제를 영화 테마로 잡았습니까?
A. 나는 이 거대한 역사적 무대에 사람들의 ‘기억’을 집중 시키고 싶었습니다. 국가가 만들어낸 ‘기억’ 그것은 나라마다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Q. <야스쿠니>는 어떤 영화입니까?
A. <야스쿠니>는 ‘기억’에 대한 영화인 한편, ‘망각’에 대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많은 전쟁은 자신이 올바르다고 생각을 가지는 나라들에 의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억이라는 것은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을 기억합니다. 이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인 문제입니다. 야스쿠니 신사에서는 전몰자 전원을 영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영웅들이 아시아 각국에 초래한 고통에 대한 기억은 잊고 있습니다.

Q. 영화 <야스쿠니>는 ‘관용’을 촉진시키는 영화입니까?
A. 기독교에서는 고백과 회생을 믿습니다만, 아시아는 ‘체면’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천황의 ‘체면’이 그런 것처럼 말입니다. 그것이 일본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Q. 영화<야스쿠니> 일본 상영 금지 사태에 대한 감독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A. 이번 사태를 통해, 일본이 얼마나 보수적일 수 있는가, 그리고 일본 사회가 중국과 아시아와 전세계와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통해 일본인과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그들이 성찰을 거쳐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고 저의 영화를 어떻게 해서든 꼭 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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