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언 형제, 마이클 샤봉 소설 영화화
코언 형제가 소설가이자 시나리오작가인 마이클 샤봉의 소설 <The Yiddish Policemen’s Union>을 영화화한다. 컬럼비아픽처스에서 제작하는 이 영화는 알래스카의 ‘시트카’라는 가상의 유대인 거류지에서 일어나는 살인 미스터리로, 알코올중독에 빠진 경찰이 약물중독인 체스 천재를 뒤쫓는 이야기. 스콧 루딘이 제작자로 참여하며, 워킹 타이틀에서 만드는 블랙코미디 <진지한 남자>를 마치고 촬영을 시작한다.
유바리영화제, 재시동을 걸다
2006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올해 3월 다시 개최된다. 영화제 실행위원회는 2월5일 유바리시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영화제를 연다고 발표했다. 상영작은 금성무 주연의 <스위트 레인 사신의 정도>와 잭 니콜슨 주연의 <최고의 인생을 찾는 방법> 등 약 50편. 개막작으로는 곽재용 감독의 <내 여자친구는 사이보그>가 결정됐다.
<스타워즈> 애니메이션 8월 극장 개봉
가을 방영 예정인 TV시리즈 애니메이션 <클론 전쟁>이 스크린으로 먼저 찾아온다. 8월15일로 개봉을 정한 3D애니메이션 <스타워즈: 클론 전쟁>은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스 베이더가 되기 전의 이야기로, TV시리즈에 새로 등장할 캐릭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와 <클론 전쟁>을 이어줄 <스타워즈: 클론 전쟁>은 러닝타임이 약 100분이며, 영화가 끝난 지점에서 TV시리즈가 이어진다.
만화 <20세기 소년>, 스크린으로
우라사와 나오키의 인기 만화 <20세기 소년>이 3부작으로 스크린을 찾아온다. <20세기 소년>은 20세기에 유년을 보낸 켄지와 그의 친구들이 21세기의 디스토피아를 막기 위한 노력을 그린 SF미스터리로, 켄지 역에 일본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자이젠을 연기한 가라사와 도시아키가 캐스팅됐다. 단행본만 2천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의 영화화 제작비는 60억엔으로 <트릭>(TV), <붕대클럽>을 만든 쓰쓰미 유키히코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