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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단신] 이젠 이주노동자들도 한국영화 친구 外
씨네21 취재팀 2008-01-21

장형윤 감독의 <아빠가 필요해>

이젠 이주노동자들도 한국영화 친구

동남아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영화와 애니메이션 번역배포사업이 시행된다. 문화연대를 중심으로 조직된 이주자 번역모임은 지난 1월17일 만화 <리니의 자취요리 대작전>과 영화 <산책>, 단편애니메이션 <아빠가 필요해>와 <비오는 날의 산책>을 타갈로그어,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등으로 번역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만화책은 300권, 영화와 애니메이션 DVD는 800개가 제작됐으며 1월 중 전국의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와 결혼 이주자 후원단체에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imovie.co.kr에 가서 영화 당당히 보자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씨네21>이 참여한 영화 디지털 콘텐츠 유통 사업이 오는 1월21일 사업발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용산 아이파크몰 내 파크컨벤션홀에서 열릴 이 행사에는 영화 관련 단체 및 행정기관, 솔루션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디지털 영화 콘텐츠 유통 사업 소개 및 전략 소개와 디지털 영화 콘텐츠 유통 및 정산, 관리 시스템인 DCMS가 소개될 계획이다. 주최쪽은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는 imovie.co.kr을 통해 P2P, 웹하드 업체에 수익 모델을 제공하고 사용자 역시 범법을 행하지 않는 합법적인 유료시장으로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진위 영세 상영관에 전산발권시스템 지원

영화진흥위원회가 전산화 작업이 미비한 영세 상영관을 대상으로 전산발권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 영진위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영화관의 비용절감과 수익증대가 기대되며 통합전산망 연동을 촉진함으로써 영화산업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산업통계 정보를 집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매사이트인 맥스무비가 위탁시행사업자로 결정되었으며, 지원내용은 발권과 관련한 시스템 일체와 3개월간의 통신운영비 및 통합 홈페이지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부천판타스틱, 사무부국장 직계 신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2008년부터 사무국 스탭 복리후생 및 처우개선 등의 구체적인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부천영화제쪽은 지난 1월16일, “그동안 국내 영화제들의 공통적인 문제로 지적되어온 비정규 계약직 중심의 인력운용과 그에 따른 업무 안정성 저하 및 시행착오의 재반복 등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침으로 이같이 결정했다”며 “사무국 내부 역량 강화 추진 계획이 좀더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무부국장 직계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2008년 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18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