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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외화 블록버스터 10] <포비든 킹덤>
정재혁 2008-01-08

성룡이랑 이연걸이 합을 맞췄다

성룡과 이연걸이 뭉친다. 중국 액션영화의 두 대가 성룡과 이연걸이 롭 민코프(<라이온 킹> <스튜어트 리틀>) 감독이 연출하는 할리우드영화 <포비든 킹덤>에 함께 출연한다. 이는 둘의 첫 번째 만남. 중국 액션영화 팬들은 코믹한 느낌이 강한 애크러배틱 액션의 성룡과 잘 훈련된 킥과 펀치의 이연걸이 함께 액션을 맞춘다는 상상에 프로젝트 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표해왔다. 게다가 무술은 <와호장룡> <킬빌> <매트릭스> 시리즈 등의 원화평, 촬영은 <와호장룡>의 피터 파우가 맡았으니 더이상의 완벽한 조합은 없을 듯. 민코프 감독은 “이 쟁쟁한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는 건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말했고, 성룡은 이연걸과의 액션장면에 대해 “다른 배우와는 20번은 맞춰봐야 했지만 이연걸과는 4번 정도면 오케이였다”며 둘의 호흡을 자랑했다.

영화는 중국 고전 <서유기>의 얼개를 바탕으로 10대 소년의 성장담을 그린다. 뉴욕에 사는 10대 제이슨(마이클 안가라노)은 홍콩 액션영화와 쿵후에 빠져 있는 소년. 그는 전당포에서 발견한 여의봉을 계기로 중국 고대시대를 방문하게 되고, 거기서 구금되어 있는 손오공을 자신이 구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제이슨은 우연히 만난 쿵후 사부(성룡), 삼장법사(이연걸)와 힘을 합쳐 모험을 이어간다.

이연걸의 말처럼 <포비든 킹덤>은 “완벽한 여름용 가족영화”. 더불어 성룡-이연걸 조합이 할리우드에서 얼마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낼지를 시험해볼 기회이기도 하다.

감독 롭 민코프 출연 성룡, 이연걸, 마이클 안가라노 수입 마스엔터테인먼트 배급 시네마서비스 개봉예정 4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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