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3> 중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
이집트의 ‘죽음의 도시’ 하무납트라에서 중국의 고대 도시 시안으로 무대를 옮긴 <미이라3>가 2008년 7월24일 개봉할 예정이다. <미이라3>가 최초로 선보이는 곳은 영화의 로케이션인 중국으로, 미국보다 일주일 앞서 중국 관객에게 공개될 계획이다. 브렌단 프레이저, 이연걸, 양자경 등이 출연하는 <미이라3>는 <트리플X> <분노의 질주>를 만든 롭 코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전편의 감독 스티븐 소머즈는 제작자로 참여한다.
뉴라인시네마, 애니메이션 산업 진출
<반지의 제왕> <황금 나침반>을 만든 뉴라인시네마가 애니메이션 산업에 진출했다. 디즈니-픽사, 드림웍스 등 애니메이션으로 우뚝 선 스튜디오들 사이에 출사표를 던진 뉴라인의 첫 작품은 <플래닛51>. 외계의 침략을 두려워하는 행성 ‘플래닛51’에 착륙한 지구인 우주비행사가 주인공으로, 달 착륙에 성공한 닐 암스트롱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야기다. <슈렉1, 2>의 이야기를 만든 조 스틸먼의 각본으로 2009년 개봉예정이다.
인도영화, 30년 만에 파키스탄에서 개봉
인도의 축구영화 <단 다나 단 골>이 파키스탄에서 개봉한다. 1947년부터 세번이 넘는 전쟁을 치르며 상대국의 영화 개봉을 금지해온 이래 30년 만에 처음으로, 파키스탄의 7개 도시 12개 상영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영국 런던의 아시아인 커뮤니티 축구팀에 관한 이야기인 <단 다나 단 골>은 최근 인도에서 인기를 얻은 장르인 스포츠영화로 인도 배우 존 에이브러햄이 출연하며 해외 130개 국가의 450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인도 극장산업의 밝은 미래
인도의 극장산업이 눈부신 성장을 눈앞에 뒀다. 영국 조사기관 도도나 리서치는, 인도의 박스오피스가 2012년까지 3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10억 인구, 영화를 즐기는 민족적 특성, 디지털 시네마와 멀티플렉스의 양적 팽창이 인도를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만드는 데 이바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1년이 되면 인도 내 스크린 수가 현재의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러한 수준의 설비 투자는 북미와 유럽 어디에서도 상응할 만한 기록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높은 세율과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적절한 보호체계가 없는 것이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