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신작 <리댁티드>의 미국 배급사를 강력히 비판했다. 10월10일 뉴욕영화제에 참석한 드 팔마 감독은 관객에게 미국 내 극우 보수 단체의 반발을 염려한 배급사 매그놀리아 픽처스의 압력으로 결말 부분 몽타주에 삽입한 일부 사진의 얼굴을 검은 매직펜으로 지울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왜 모든 것들이 편집되는가? 내 영화조차 편집됐다(redacted).” <리댁티드>는 이라크에 파견된 미군들이 한 이라크 소녀과 그 가족에게 행한 폭력을 그린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