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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신] 소니 그룹, 새 영화 레이블 런칭 外
씨네21 취재팀 2007-10-16

소니 그룹, 새 영화 레이블 런칭

소니그룹이 영화 제작 레이블 스테이지6를 런칭했다. 스테이지6는 1천만달러 이하 저예산영화를 연간 10~15편가량 배급하는 제작사로, 영화가 마무리되면 극장 개봉, TV 방영, DVD 출시 등 배급방법을 결정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현재, 스테이지6의 라인업에는 <스타쉽 트루퍼스2> <아트 오브 워2>, 공포영화 <베이컨시>의 전편 등이 올라 있으며, 발 킬머가 캐스팅된 <컨스피러시>, 배우 토머스 제인의 연출 데뷔작 <다크 컨트리> 등이 포진한 상태다. 배급 플랫폼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 새로운 제작 시스템에 관해 산업 내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으며, “스튜디오들의 진화 과정”으로 보고 있다.

TV시리즈 <공룡왕국> 영화화

추억의 외화 <공룡왕국>(Land of the Lost)이 스크린으로 모험의 무대를 넓힌다. 1994년 KBS를 통해 국내에도 방영된 TV시리즈 <공룡왕국>은 휴가 중 선사시대로 돌아가는 사고를 당한 가족과 친구들의 생존기로, 제작사 유니버설픽처스는 2008년 3월로 크랭크인 시점을 발표했다. 최근 1억2500만달러에서 1억달러로 제작비를 축소한 <공룡왕국>은 윌 페렐이 출연할 예정이며,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을 연출한 브래드 실버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할시온 컴퍼니, 필립 K. 딕 작품 판권에 퍼스트 룩 딜

<사라 코너의 연대기>(TV), <터미네이터4>의 제작사 할시온 컴퍼니가, SF소설의 대부 필립 K. 딕의 영화화되지 않은 작품들에 대해 최우선협상계약(퍼스트 룩 딜)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제작 중인 <터미네이터4>와 <사라 코너의 연대기>를 포함한 속편에 대한 판권은 할시온 컴퍼니가 가장 먼저 가질 수 있다. 장르문학의 거장 필립 K. 딕은 단편 120편과 장편 45편을 남겼는데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의 원작이 모두 그의 작품이다.

<스키야키 웨스턴 장고> 일본 토속신앙의 반발 사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스키야키 웨스턴 장고>의 일부 장면이 일본 전통종교 신토교의 노여움을 샀다. 마을을 습격한 갱단이 목조 기둥문 ‘도리이’에 사람을 매다는 장면으로, 신토교의 대표는 <아사히신문>에 “폭력적이고 잔인한” 장면이라며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그 장면을 본 사람들의 감정 또한 중요하다”고 불만을 표현했고, 배급사 소니픽처스는 “영화를 보면 그 장면과 영화 전체가 크게 관련없음을 알 수 있다”고 사과하며 해당 장면을 트레일러와 포스터, 전단 등에서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