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차기작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알모도바르 감독은 프랑스 소설 <Mygale>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내가 머무는 피부>(La piel que habito)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나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완벽하게 확신할 필요가 있다”며 다른 작품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다. “새로운 이야기의 캐릭터는 내게 친숙하고 내가 더 관련이 있다고 느끼는 우주에서 가져올 것이다.” 이 작품의 제목은 미정이나 애초 <내가 머무는 피부>에 출연하기로 했던 페넬로페 크루즈의 캐스팅만은 확정된 상태. 전작들처럼 훌륭하기만 하다면야 어떤 작품이든 기꺼이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