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타 패닝 <하운드독>으로 논쟁의 대상이 됐던 다코타 패닝이 염력과 투시력을 가진 도망자를 연기한다. 가을부터 홍콩에서 촬영하는 스릴러 <푸시>에서 미국 정부를 피해 도망치는 초능력 집단의 일원으로 캐스팅된 것. 크리스 에반스와 자이몬 혼수도 합류했다. <럭키 넘버 슬레븐>의 폴 맥기건 감독이 연출한다.
페넬로페 크루즈, 하비에르 바르뎀 스페인의 두 배우가 노래와 춤솜씨를 공개한다. 페넬로페 크루즈(사진)와 하비에르 바르뎀이 롭 마셜 감독의 뮤지컬영화 <나인> 출연을 결정했다. 펠리니의 <8과 1/2>에서 탄생한 뮤지컬을 영화화하는 <나인>은 인생의 여자들로 인해 위기를 겪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장밋빛 인생>의 마리온 코티아르와 소피아 로렌도 출연할 예정이다.
니콜 키드먼 니콜 키드먼이 <책 읽어주는 남자>에 캐스팅됐다. 독일 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디 아워스>의 스티븐 달드리가 메가폰을 잡고, 시드니 폴락과 앤서니 밍겔라가 제작할 예정이다. 2차대전을 배경으로 연상의 여인과 청년의 에로틱한 관계를 그리며, 9월부터 독일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폴 베타니 폴 베타니가 19세기 영국의 귀족이 된다. 빅토리아 여왕의 젊은 시절과 알버트 공과의 사랑을 그리는 <영 빅토리아>에 합류한 것. 폴 베타니가 연기할 인물은 빅토리아 여왕의 최측근이며 당시의 영국 총리인 멜번 경으로, 어린 나이에 즉위한 여왕에게 정치와 행정을 비롯해 인생에 대해서 조언하는 인물이다.
김지수, 탁재훈 김지수(사진)와 탁재훈이 영화 <어젯밤에 생긴 일>에서 10년지기 친구로 만난다. 청춘남녀들이 가진 술과 연애에 속내를 들추는 이 영화에서 김지수는 술만 마시면 사고를 치기 일쑤인 유진 역을 맡을 계획. 상대역인 탁재훈은 언제나 유진의 사고 뒤처리반으로 활약하는 철진을 연기한다. 이번 가을 촬영에 들어갈 <어젯밤에 생긴 일>은 내년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수애 이준익 감독이 차기작 <님은 먼 곳에>의 주인공으로 수애를 선택했다. 2008년에 개봉될 <님은 먼 곳에>는 1971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남편을 만나기 위해 위문공연단에 들어간 여인의 이야기다. 이준익 감독은 “한없이 약해 보이지만 때로는 강인한 모습이 주인공인 순이에 적역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