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하트넷 조시 하트넷이 저명한 미국 작가 돈 드릴로의 동명 소설을 토대로 한 <엔드 존>에 캐스팅됐다. 그가 연기할 캐릭터는 핵전쟁을 두려워하는 웨스트 텍사스 대학 풋볼팀의 스타 플레이어. 스릴러 <조슈아>를 연출한 조지 라티프 감독이 지휘한다. 라티프의 설명에 따르면 이 영화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와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트>을 합친 모양새로 완성될 듯.
니콜 키드먼 니콜 키드먼이 최근 유니버설픽처스가 판권을 사들인 콜롬비아 호러영화 <에스펙트로>의 리메이크작에 출연한다. 키드먼은 비극을 경험한 뒤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라는 아버지의 권유로 그가 소개한 값비싼 아파트로 이사하는 주인공을 연기할 예정. 애초의 의도와 달리 아파트에 갇힌 그녀는 이내 유령과 마주하게 된다. 원작을 연출한 후안 펠리페 오로초 감독이 그대로 메가폰을 물려받았다.
르네 젤위거, 에드 해리스, 비고 모르텐슨 르네 젤위거(사진)가 웨스턴영화에 도전한다. 로버트 B. 파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하는 <아팔루사>의 감독은 배우와 제작자, 시나리오작가로도 참여하는 에드 해리스. 그와 짝을 이뤄 아팔루사 마을의 부패한 목장주와 맞설 또 다른 배우는 해리스와 <폭력의 역사>에서 호흡을 맞춘 비고 모르텐슨이다. 젤위거는 남자의 마음을 흐트러뜨리는 매혹적인 미망인으로 등장할 듯.
김보경 <기담>의 김보경이 윤성호 감독(<졸업 영화> <나는 내가 의천검을 쥔 것처럼>)의 장편 데뷔작 <은하해방전선>에 출연한다. <은하해방전선>은 영화감독 영재가 사랑과 일에 대한 스트레스로 실어증에 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보경은 극중 어린이영화 <은하해방전선>의 여배우 김미경을 연기한다.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홍상일 교수 역을 했던 박혁권이 함께 출연하며 영화는 11월 개봉을 목표로 한다.
잭 블랙 케이트 윈슬럿과 달콤한 휴가를 보냈던(<로맨틱 홀리데이>) 잭 블랙이 이번엔 코미디 어드벤처를 즐긴다. 피터 휴잇과 알렉스 그레고리가 함께 각본을 쓴 영화 <스톤 펄뮤터 주니어의 잃어버린 모험>에 캐스팅된 것. 1979년을 배경으로 엘 도라도, 예수의 무덤, 설인 등을 찾아나서는 이 이야기는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어진다. 잭 블랙은 주인공 남자를 연기하고 제작에도 참여한다.
하석진 <못말리는 결혼>의 하석진이 영화 <여름의 속삭임>에 캐스팅됐다. <여름의 속삭임>은 아내와 사별한 노교수가 제자인 영조에게 자신이 소장했던 책 정리를 부탁하고, 꽃집 청년 윤수에게 아내가 아끼던 난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하석진은 남자주인공 윤수를 맡을 예정이며 노교수 역할에는 최종원이, 영조 역에는 이영은이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