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왓츠 믿기 힘든 소식이다. 출산을 앞둔 나오미 왓츠가 영화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에서 밉살스러운 드라코 말포이의 엄마 나시사로 출연할 예정이다. 순수 마법사 혈통만을 인정하는 루시우스 말포이의 아내이자 해리 포터의 대부 시리우스를 죽이는 벨라트릭스 레스트렝스의 동생인 이 캐릭터는 소설의 시작 부분에서 자신의 아들을 볼드모트의 계획에 개입시키기 싫다며 스네이프 교수에게 울면서 호소한다고.
심지호 드라마 <학교2>의 태훈, 영화 <녹색의자>의 서현이었던 심지호가 몸을 불려 <무방비 도시>에 탑승했다. 소매치기 조직 삼성파와 형사의 이야기를 담을 이 영화에서 그는 손예진이 연기할 삼성파 리더의 보디가드 최성수를 연기할 예정이다. 조폭 출신이란 배경과 현란한 칼솜씨가 필요한 설정이라 심지호는 현재 액션 트레이닝에 들어간 상태. 7월25일 크랭크인한 영화는 올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안도 마사노부 <키즈 리턴>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의 안도 마사노부가 중국 무대에 진출한다. 첸카이거가 연출하고 여명, 장쯔이 등의 출연이 결정된 영화 <메이 랑팡>에 캐스팅된 것.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 기념영화이기도 한 이 작품은 경극 가수로 유명한 메이 랑팡의 자전적 성격의 영화다. 안도는 국경을 넘어 우정을 쌓아가는 일본군 다나카 류이치를 연기한다.
신이, 김청 임창정, 송지효를 장전한 <색즉시공2>가 1편의 조연이었던 영화배우 신이(사진)와 드라마 <쾌걸춘향> <황금신부>의 김청을 합류시켰다. 신이는 이번 작품에서 수영부 조교 경주 역을 맡을 계획. 전편보다 분량이 배로 늘었고 멜로라인이 첨가됐다는 후문이다. 또한 <신석기 블루스>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김청은 송지효가 맡은 경아의 어머니를 연기한다.
김사랑 드라마 <이 죽일놈의 사랑>,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의 김사랑이 <라듸오 데이즈>에 캐스팅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디오 방송국인 경성방송국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 김사랑은 주인공인 류승범이 한 눈에 반하는 재즈가수 마리를 연기할 예정이다. 극중 배역이 가수인 만큼 현재 김사랑은 강남의 한 연습실에서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니치오 델 토로 베니치오 델 토로가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만드는 체 게바라의 전기영화에서 체 게바라를 연기한다. 제작사는 아직 공식 제목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델 토로의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이 영화의 제목을 <게릴라>로 언급했다. 소더버그 감독은 <트래픽>에서도 델 토로를 기용한 바 있다. 한편, 이 영화에는 줄리아 오몬드와 <우아한 마리아>의 카탈리나 산디노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