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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영화인] <괴물>의 환생, 기대하고 계십니까?
강병진 2007-06-25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가 <괴물2> 제작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과연 미군 다음으로 괴물의 숙주가 될 이는 누구일까요? <괴물2>의 무대는 한강이 아닌 경부운하가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봉 감독과 낄낄거리며 생각한 <괴물2>의 첫 장면은 초원이가 참가한 한강 마라톤 대회를 괴물이 급습하여 초원이를 납치하는 것이었다. 이후에는 엄마와 코치가 괴물을 추적하는 것이지. 하지만 초원이는 괴물과 소통하면서 서로 친구가 된다는 아름다운 내용이었다. (웃음) 괴물도 태생의 한이 있는 놈이니 2편에서는 한을 풀고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시키면 어떨까? (웃음) -한때 <괴물2>를 연출하겠다고 농담했던 정윤철 감독

CG부문은 1편에서 어느 정도 해놓은 게 있기 때문에 2편에서는 우리나라 기술만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용은 감독의 몫이니 그저 어떤 감독이 맡게 될지 기대할 수밖에. 우선은 1편보다 더 좋은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고 나는 예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2편의 프로듀서는 더욱 풍족한 예산을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어차피 CG는 돈이 들어갈수록 좋아지게 마련이라는 <괴물>의 조능연 프로듀서

이번에는 나를 어떻게 죽일지 궁금하다. 잘 뛰어다니다가 쇠꼬챙이에 찔려 죽는 건 정말 굴욕이었다. 일단 2편이면 속편의 공식에 맞게 나도 더 강한 필살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달리기, 공중제비, 꼬리묘기까지 보여주었으니 2편에서는 불이라도 한번 뿜어보는 건 어떨까. 근데 봉 감독은 뭐 하느라고 2편은 안 만들겠다고 하는 건가. -2편에서는 베드신도 불사하겠다는 이름 그대로의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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