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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Z>의 나가이 고가 온다
김도훈 2007-06-25

7월12일부터 제11회 부천영화제, 황규덕 감독의 <별빛 속으로>로 막올라

개막작 <별빛 속으로>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6월19일 서울 신문로 문호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체 상영작을 발표했다. 7월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33개국 215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개·폐막작은 황규덕 감독의 <별빛 속으로>와 인도네시아 조코 안와르 감독의 <비밀>이 선정됐다. 한상준 집행위원장은 “내부적인 안정을 되찾았으니 국제영화제 본연의 도약을 목표로 삼겠다”고 자신했다.

올해 PiFan은 내실을 다지기 위해 지난해보다 상영작을 36편 축소했다.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에서는 옥사이드 팡의 신작 <다이어리> 등 모두 10편의 장·단편이 초청됐고,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에서는 할 하틀리의 <페이 그림> 등 48편의 장편과 <마스터즈 오브 호러2>를 관람할 수 있다. 주요 부문 외에도 3개의 특별전과 3개의 회고전이 준비됐다. 누벨바그 감독들의 SF영화를 모은 ‘프랑스 SF 특별전’, 히로키 류이치와 허먼 여우의 ‘판타스틱 감독백서’, 미국 B무비 감독 몬테 헬만과 다리오 아르젠토, 리처드 플레이셔, 나가이 고 회고전 등은 대가들의 세계를 맛볼 수 있는 기회다. 나가이 고는 단편부문 심사위원 자격으로 직접 부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PiFan이 가장 자신있게 내세우는 부대행사는 ‘환상교실: 아시아영화의 특수분장’이다. 국내 회사 ‘셀’, 일본의 ‘니시무라 공작소’와 홍콩의 미셸 왕의 지도로 특수분장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제11회 PiFan은 부천시민회관과 부천시청 대강당, 복사골문화센터, CGV부천, 프리머스 부천, 더잼존 부천, MMC 부천 등 7곳에서 상영되며 예매는 오는 6월27일부터 7월20일까지 부천영화제 홈페이지(http://ticket.pifan.com)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