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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스토리] 독립영화전용관 이름을 붙여주세요
강병진 2007-06-25

예술영화전용관과 헛갈리지 마시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름 그대로의 독립영화전용관이 탄생한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지난 6월20일, 영화진흥위원회가 임대한 중앙시네마 1개관을 위탁받아 독립영화전용관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관 준비에 들어간 독립영화전용관은 오는 8월 중순 즈음에 개관기념영화제와 함께 일반 시민에게 문을 열 예정. 한국독립영화협회 원승환 배급팀장은 “최근 독립장편영화 제작은 늘어났지만 상업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창고에서 잠자고 있는 영화들이 많아졌다”며 “그런 영화들을 모아 정기상영회와 기획전을 통해 관객에게 소개하는 한편 실험영화, 독립애니메이션, 노동영화들을 정기적으로 상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관을 앞두고 독립영화협회는 관객에게 독립영화전용관의 이름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오는 6월29일까지 이메일(kifv@kifv.org)로만 접수받으며 당선작은 오는 7월6일 한국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독립영화전용관 1년 무료 입장의 혜택이 주어지며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뽑힌 5명에게는 독립영화 DVD 2종 세트가 돌아간다. 광장이 열렸으니 비워두지 않는 건 이제 관객의 몫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