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가 없었다면 미디어극장 아이공도 없었을 것입니다. ‘진보는 젊은 정신에서 오는 것이지 젊은 육체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 서울아트시네마는 대안적인 관점과 용기있는 시선과 철학이 담긴 영화들을 선사했습니다. 척박한 땅을 개량해 옥토로 만든 농부의 땀과 정성이 있어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처럼, 서울아트시네마의 땀과 정성으로 깨어 있는 젊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집니다. 몸무게만 나가는 영화를 키울 것인가, 머리가 있는 영화를 키울 것인가. 지키는 것은 우리의 사랑과 관심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