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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임창정, 엄지원 外
정재혁 2007-05-28

임창정, 엄지원 영화 <스카우트>가 임창정, 엄지원을 스카우트하고 촬영에 들어갔다. <스카우트>는 행방조차 묘연한 ‘국보급 고3 투수’를 차지하기 위해 막장 스카우터가 벌이는 10일간의 비사를 그린 영화. 임창정은 대학야구 투수에서 스타의 꿈을 접고 스카우터가 된 호창을 연기하며, 엄지원은 호창의 대학 후배이자 첫사랑인 세영 역에 낙점됐다.

나카이 마사히로 일본의 최고 인기그룹 스마프의 나카이 마사히로가 5년 만에 스크린을 두드린다. 2002년 <모방법>으로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았던 나카이는 1958년 <TBS>에서 방영됐던 드라마 <나는 조개가 되고 싶다>의 영화화 작품에 캐스팅됐다. <나는 조개가 되고 싶다>는 전쟁 당시 징병됐던 이발소 주인이 전범으로 처형되는 비극을 그린 작품. 최근 기무라 다쿠야가 출연해 화제가 됐던 드라마 <화려한 일족>의 후쿠자와 가쓰오 감독이 연출한다.

엘리야 우드 프로도, 악명 높은 로커로 변신하다. 엘리야 우드가 1960년대 말 개러지록을 선도한 이기팝의 전기영화 <더 패신저>의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그로테스크한 무대 매너와 약물 중독으로 유명했던 그의 삶을 조명할 예정. 시나리오를 본 이기팝은 흔쾌히 영화에 행운을 빌어줬다고 한다.

줄리아 로버츠 줄리아 로버츠가 케냐에서 피살된 영국인 환경운동가 조앤 루트의 삶을 연기한다. 남편과 20년간 자연 다큐를 작업한 조앤 루트는 이혼 뒤 케냐의 호수를 파괴하는 대형 화훼산업에 반대운동을 펼치다 의문의 죽임을 당했다. 워킹 타이틀이 제작하고 <파인딩 네버랜드>의 데이비드 메이지가 각본을 쓴다.

콜린 퍼스 <관타나모로 가는 길>로 부시 정보를 직설 비판한 마이클 윈터보텀의 차기작에 콜린 퍼스가 캐스팅됐다. 미스터리공포물을 표방한 <제노바>는 부인이 죽은 뒤 이탈리아 제노바로 이사한 영국인 아버지와 미국 국적의 두딸의 이야기. 호프 데이비스와 캐서리 키니어가 그의 딸로 출연한다.

이경실 개그우먼이자 탤런트인 이경실이 <걸스카우트>로 영화계에 입문한다. 20대부터 60대까지 4명의 여성이 걸스카우트를 조직, 사건을 해결하는 이 영화에서 이경실은 남편과 사별하고 부업으로 살아가는 오봉순 역을 맡을 예정. 이미 김선아, 나문희를 입단시킨 <걸스카우트>는 20대 역할을 맡을 신입단원을 모집한 뒤 7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탁재훈 <내 생애 최악의 남자> 개봉을 앞둔는 탁재훈이 영화 <어린왕자>를 두 번째 주연 작품으로 선택했다. <어린왕자>는 상처를 간직한 음향효과 기술자가 겪는 감동 드라마로 이 영화에서 탁재훈은 주인공 종철을 연기한다. 우연한 기회에 종철을 돕게 되는 아나운서 지망생 선옥 역에는 <홀리데이> <므이>의 조안이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