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영화보기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곳, 온전히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어린아이같이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그곳. 그곳에서는 영화가 주인이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번뜩이는 영감을 얻고 갈증을 해결한다. 그들이 만든 한국영화가 1천만 관객을 달성하고 해외영화제를 담담하게 드나들기까지 시네마테크는 어렵게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제 시네마테크에 대한 관심을 조금 더 챙겨야겠다. 그것은 미래의 좋은 영화를 볼 수 있는 정기적금을 붓는 것과도 같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