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묵묵하고 성실한 태도로 현장을 챙겨주는 조능연 프로듀서의 추천을 받아 영광이다. 불황이 일상이 돼버렸고 일없고 돈없는 사람들이 천지니 이 돈이 어디에 쓰이더라도 아름다운 일이 될 것이다. 그중에서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 김선민 감독의 <가리베가스>라는 단편영화를 봤는데 외국인 노동자들의 거친 삶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바통은 꽃다발을 건네주는 심정으로 송종희 분장 아티스트에게 전하고 싶다. 현장에서 보여준 아름다운 눈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의 소유자이기에 적극 참여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