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감독님도 수출되나요? <지구를 지켜라!> <태극기 휘날리며> <M>의 홍경표 촬영감독이 독립영화사 드래곤파이어의 <파이어베이>로 미국에 진출한다. 전쟁액션과 정치드라마인 <파이어베이>는 1961년 전면전 일보 직전으로 치달은 미국-쿠바간 대립을 배경으로, 당시 쿠바에 투입된 1200여명의 미 특전사들이 희생된 미국사의 묻혀진 비극을 다룬다. 프로듀서 헥토르 로페즈(<진주만>)와 감독 랜달 프라이드는 <태극기 휘날리며>에 깊은 인상을 받고 홍 감독을 섭외했다고. <파이어베이>는 올 여름부터 멕시코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촬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