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아라(Ara)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진출한 <반올림>의 옥림이, 고아라가 이번엔 주연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현재 일본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 <푸른 늑대: 땅 끝 바다가 다하는 곳까지>에서 칭기즈칸의 두 번째 부인을 연기한 고아라는 <푸른늑대…>의 기획자 가토카와가 메가폰을 잡는 영화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아직 시나리오 단계인 이 영화는 4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사랑에 빠지는 여고생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 올 여름 크랭크인한다.
그렉 키니어 성공학 강사에서 치괴의사로? <미스 리틀 선샤인>의 그렉 키니어가 드림웍스의 신작 <고스트 타운>에 캐스팅됐다. 영화는 사고로 잠시 심장이 멎었던 한 치과의사가 영혼을 보는 능력을 얻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키니어가 죽은 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치과의사로 변신한다. <스파이더 맨> <우주전쟁>의 각본가 데이비드 코엡이 메가폰을 잡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럿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럿이 <타이타닉>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난다. 리처드 예이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샘 멘데스 감독의 차기작 <혁명의 길>은 1950년대 중반 슬하에 두 자녀를 둔 부부에 초점을 맞춘 시대물. 멘데스 감독은 겉으론 행복한 듯 보이나 실은 욕망과 관습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들을 통해 전쟁 이후의 삶을 그린다. 윈슬럿의 남편이기도 한 멘데스 감독은 <아메리칸 뷰티> <로드 투 퍼디션> <자헤드: 그들만의 전쟁> 등을 연출했다.
한예슬 한예슬이 영화 <꽃-나비의 습격>을 통해 조선시대의 검객으로 변신한다. <꽃-나비의 습격>은 수사요원 최륜이 마비환의 유통경로를 파악하던 중 베일에 싸인 여인 수와 사랑하게 되면서 더 큰 음모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의 시대극. 한예슬은 최륜과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대립할 수밖에 없는 운명의 여인 수를 연기한다.
김윤진 김윤진이 한국으로 돌아온다. <구타유발자들>의 원신연 감독이 연출을 맡은 <세븐데이즈>(가제)에 캐스팅된 것. <세븐데이즈>는 딸을 구하기 위해 일주일 안에 한 사형수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이 영화에서 김윤진은 주인공 유지연 역을 맡아 변호사의 냉철함부터 아이 잃은 부모의 절박함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헬렌 미렌 엘리자베스 여왕 전문배우인 헬렌 미렌이 왕궁을 떠나 모험의 세계에 행차한다. <내셔널 트레저2: 비밀의 서>에서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을 벤 게이츠의 엄마인 에밀리 애플턴을 연기하게 된 것. <내셔널 트레저2…>는 링컨 대통령을 암살한 존 윌크스 부스의 일기장을 추적하며 암살을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