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핀커스는 타인으로 하여금 그를 떠나게 하는 데는 도가 튼 남자다. 엘리베이터로 뛰어오는 사람이 있으면 닫힘 버튼을 누르고, 수다가 심한 환자는 소독약이 묻은 솜으로 입을 틀어막아버린다. 가벼운 병치레로 병원을 찾은 핀커스는 우연히 7분간 죽음을 경험하는데, 그 뒤 그에게는 유령이 보이는 귀찮은 능력이 생긴다. 게다가 유령들은 그에게 찾아와서는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요구하는 것도 많다. 특히 미망인이 된 부인이 나쁜 남자와 재혼할까 노심초사하는 프랭크는 핀커스에게 최고의 악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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