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과 아름다운 재단, 영화인회의, 영화제작가협회, 여성영화인모임이 함께하는 '행복한 만원 릴레이'의 72번째 주인공은 김대우 감독 입니다.
“72번째라니 조금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서 기쁘다. 임승용 대표가 맛있는 것만 먹으러 다니지 말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뜻으로 추천해준 것이 아닐까. (웃음) 나는 맛있는 음식점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는데, 하루 세끼도 챙겨먹기 힘들다는 결식아동들의 이야기를 접하면,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이 들곤 한다. 비록 한달에 1만원에 불과하지만 그 아이들이 따뜻한 밥 한끼를 먹을 수 있도록 이 돈이 쓰인다면 좋을 것 같다. 다음 사람으로는 <음란서생>을 하면서 만났던 오달수씨를 추천하고 싶다. 착한 외모가 꼬박꼬박 기부금을 잘 낼 것처럼 보이지 않는가. (웃음) 영화를 하면서도 어려운 연극판과 끈을 놓지 않고, 매우 선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라면 기쁘게 다음 주자를 맡아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