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과 아름다운 재단, 영화인회의, 영화제작가협회, 여성영화인모임이 함께하는 '행복한 만원 릴레이'의 68번째 주인공은 <스펙터클 인생> 준비 중인 장항준 감독입니다.
“유니세프에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등 나름대로는 기부 활동에 관심을 갖고 살아왔다. 사실 우리 같은 사람은 수입이 일정치 않다보니 조금씩 나가는 돈도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큰돈이 생겨야 기부활동을 할 수 있다는 말은 틀린 것 같다. 1만원이라도 영화인들이 십시일반하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기분이 좋아진다. 소소한 금액이지만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해 쓰이면 좋지 않을까 싶다. 한국사회는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지나칠 만큼 무관심하지 않나. 다음 주자로는 <왕의 남자> 제작실장이었던 장원석 PD를 추천한다. <박봉곤 가출사건> 시절부터 알고 지냈는데 흔쾌히 이런 일에 발벗고 나설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