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위기에 처한 서울아트시네마를 지원하기 위한 '시네마테크 후원 캠페인'을 벌입니다. 46번째 주인공은 맥스무비 극장팀 차장 이준기입니다.
“서울아트시네마와의 인연은 인터넷 예매로 시작되었다. 예술영화관에서도 실시간 예매가 이루어지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계약관계로 만난 것이다. 매진에 매진을 거듭하는 허우샤오시엔의 영화들, 푹푹 찌는 찜통더위 속에서 지켜본 대만영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그리고 이름조차 낯설었던 일본 감독 나루세 미키오. 서울아트시네마와의 만남은 나에게는 또 다른 영화를 보여준 공간이었다. 이 공간과의 만남이 또 다른 많은 분들에게도 널리 향유되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맥스무비가 운영하는 아트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서울아트시네마의 영화를 좀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그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