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 배우 겸 감독 겸 제작자인 조니 클루니의 스케줄이 2008년까지 꽉 들어찼다. 그는 최근 제임스 엘로이 원작의 <화이트 재즈>의 제작과 주연을 맡기로 했고, 존 그리샴의 화제의 논픽션 <이노센트 맨>의 판권도 사들였다. 그리고 연출, 출연을 겸할 강도극 <벨몬트 보이스>, 코언 형제와 함께할 <번 애프터 리딩>도 대기 중. 현재 그는 주연, 연출을 겸한 로맨틱코미디 <레더헤즈>를 준비 중이다.
수잔 서랜던 수잔 서랜던이 <크래쉬>로 올해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한 폴 해기스 감독의 신작에 합류한다. <엘라의 계곡에서>는 이라크에 참전했던 아들이 살해당한 뒤 탈영처리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려는 퇴역장교 아버지의 이야기. <플레이보이>에 실렸던 르포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에서 아버지 역엔 토미 리 존스가 확정됐다. 서랜던은 그의 아내로 출연하며 샤를리즈 테론도 합류할 예정.
패트릭 뎀지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속을 알 수 없는 바람둥이 닥터 셰퍼드로 뭇 여성들의 애증을 한몸에 받게 된 패트릭 뎀지가 로맨틱코미디 <메이드 오브 아너>(Made of Honor)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이상형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녀의 결혼식 들러리(maid of honor)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수락하는 남자라니, 그레이의 왕자님, 이번엔 진정한 사랑을 찾으셔야죠.
페넬로페 크루즈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여인 페넬로페 크루즈가 또다시 알모도바르의 신작에 캐스팅된 모양이다. 알모도바르가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그의 신작 <스킨 아이 리브 인>(The Skin I Live In)은 “16편의 나의 전작과는 전혀 다른 작품이 될 것”이며 복수에 대한 매우 ‘터프’한 이야기라고. 주연이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크루즈에게도 확실한 변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케빈 스페이시 케빈 스페이시, 멘토로 등극하다. <21>은 미국 전역의 카지노를 휩쓸며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MIT 천재공학도들의 모험담을 재구성한 벤 메즈리치의 <MIT 수학 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MIT 공대생에 짐 스튜게스가, 그의 멘토에 케빈 스페이시가 낙점됐다. <금발이 너무해>의 로버트 루케틱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우디 해럴슨 우디 해럴슨, 시베리아를 횡단하다. <머니스트>를 연출한 브래드 앤더슨 감독의 차기작 <트랜스-시베리안>은 중국과 모스크바를 잇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오른 커플이 살인과 추격전으로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낸다는 내용의 영화. 우디 해럴슨과 사만다 모튼이 주인공 커플로, 벤 킹슬리가 러시아인 경찰관으로 등장하며 케이트 마라, 에두아르도 노리에가 역시 얼굴을 비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