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위기에 처한 서울아트시네마를 지원하기 위한 '시네마테크 후원 캠페인'을 벌입니다. 44번째 주인공은 영화광고디자이너·빛나는 디자인사 박시영 실장입니다.
“영화는 단순히 내 눈앞에 떠도는 환영만은 아닐 것이라고 믿는다. 영화가 만들어주는 총체적 경험은 좋은 영화의 감동과 동등하게 대접받아야 한다고 믿는다. 영화를 좋아하는 이로, 영화산업 언저리에 발을 담그고 있는 사람으로서, 감히 영화에 대한 이미지 작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경험의 소중함을 잘 알기에 서울아트시네마가 가지는 특별함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된다. 앞으로도 굳건히 그 자리에 그대로 서서, 좋은 영화와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경험들로 충만한 서울아트시네마를 바란다. 그런 바람이 진실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