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디 워>(D-War)가 11월2일과 4일 이틀간 미국 LA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내 극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11월1일부터 열린 아메리칸필름마켓을 찾은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열린 이 시사회는 마켓 행사장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300여명씩 관람했다고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전했다. <디 워>는 메이저 스튜디오와 배급 계약을 맺은 뒤 미국에서 먼저 대규모 개봉할 계획이다. 이날 상영된 북미판은 99분이며, 한국에서는 110분짜리 버전이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