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 크리스 에반스, <더 로스 오브 티어드롭 다이아몬드>에 캐스팅
린제이 로한, 다이아몬드에 울다?! 린제이 로한이 <더 로스 오브 티어드롭 다이아몬드>에 캐스팅됐다. 영화는 동명의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사교계에 데뷔한 고집스러운 여주인공이 가난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그를 부유한 구혼자로 위장시키려 하지만, 다이아몬드를 잃어버리면서 곤경에 빠진다는 이야기다. 신예 크리스 에반스가 로한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미 역을 맡는다.
이완 맥그리거, 런던을 배경으로 한 SF영화 <프랭클린>에 캐스팅
이완 맥그리거가 다시 한번 미래로 간다. <아일랜드>에서 복제인간으로 변신했던 이완 맥그리거가 런던을 배경으로 한 SF영화 <프랭클린>에 캐스팅됐다. 현재와 미래의 런던을 오가며 펼쳐지는 영화는 종교적인 광신에 사로잡힌 미래사회를 떠도는 4명의 영혼에 관한 이야기. SF단편영화 <세스피안 X>로 주목받은 제럴드 맥머로가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줄리아 로버츠, 유니버설 신작 <프라이데이 나이트 니팅 클럽>의 주연과 프로듀서
줄리아 로버츠, 뜨개질에 빠지다? 줄리아 로버츠가 유니버설 신작 <프라이데이 나이트 니팅 클럽>의 주연과 프로듀서를 맡는다. 케이트 제이콥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뜨개질 가게를 운영하는 싱글맘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 금요일 밤마다 가게의 단골 손님들이 친목 모임을 갖는데,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모임의 배후에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음이 드러나게 된다는 이야기다.
콜린 퍼스, 미스터리호러물 <제노바>에 출연
브리짓 존스를 사로잡은 마크 다아시, 이탈리아로 떠나다. 콜린 퍼스가 현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호러물 <제노바>에 출연한다. <관타나모로 가는 길> <인 디스 월드>의 마이클 윈터보텀 감독이 연출하는 이 영화에서 퍼스는 아내를 잃은 뒤 새 출발을 위해 딸아이와 함께 이탈리아 여행에 나서지만 결국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히는 주인공 남자를 연기한다. 내년 봄 촬영에 돌입할 예정.
유진의 스크린 도전
SES 출신의 가수 유진이 스크린에 도전한다.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연기를 시작한 그녀의 스크린 데뷔작은 <못 말리는 결혼>(가제). 엄하게 키워진 강북녀와 졸부집안의 강남남이 부모의 방해를 뚫고 결혼에 골인한다는 내용의 로맨틱코미디다. 유진과 하석진이 주인공으로 낙점됐고 가부장적인 여자의 아버지에는 임채무가, 복부인처럼 묘사될 남자의 어머니에는 김수미가 캐스팅됐다.
장첸, 김기덕 감독의 신작 <숨>에 사형수로 캐스팅
용과 함께 자유롭게 노닐던 호, 감옥에 갇히다. <와호장룡>으로 이름을 알린 타이완 배우 장첸이 김기덕 감독의 신작 <숨>에 사형수로 캐스팅됐다. 대사가 거의 없는 이 영화에서 장첸은 감옥을 장식하는 여자와 천천히 사랑에 빠지게 된다. 현재 김기덕 감독은 중국과 한국 배우들을 계속 물색 중이라고. 장첸은 왕가위 감독의 <에로스>,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쓰리 타임즈>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