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헐크> 제작된다
<헐크>가 돌아온다. 리메이크가 될지, 속편이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엑스맨: 최후의 전쟁>의 각본을 맡았던 잭 펜이 작업하고 있다. 새로운 <헐크>는 펜이 1996년에 썼던 시나리오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올 예정이며, 전작에 출연했던 에릭 바나를 대신해 헐크 역으로 물망에 오른 배우로는 도미니크 퍼셀, 브랜든 프레이저, 애덤 가르시아 등이 있다.
현실 반영한 이집트영화에 관객 갈채
이집트 사회의 이중성과 사회적 금기를 다룬 영화 <야코비언 빌딩>이 화제가 되고 있다. 1990년을 배경으로 이슬람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그동안 검열의 대상이었던 동성애, 경찰 폭력, 정부 부패 등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이집트 관객은 반정부적 장면에 큰 호응을 보였고 민감한 정치적 주제를 자유롭게 다룬 용기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게게게의 기타로> 일본-홍콩 합작 제작
일본의 쇼치쿠와 홍콩의 특수효과 스튜디오인 센트로 디지털픽처스가 협력하여 <게게게의 기타로>를 영화화한다. 어릴 때 고아로 버려진 반은 인간이고 반은 요괴인 기타로가 인간 세상과 요괴 세상의 평화를 수호한다는 줄거리로 1966년부터 1970년까지 연재된 인기 만화 <게게게의 기타로>를 원작으로 모토키 가즈히토 감독이 연출한다.
자를 거면 물어봤어야지~
2006년 8월에 출시하는 <반지의 제왕> DVD 스페셜 에디션에 삽입되는 메이킹 필름을 뉴라인 스튜디오가 감독의 허락없이 편집한 사실이 밝혀졌다. <반지의 제왕> 제작 다큐멘터리를 감독한 코스타 보츠는 뉴라인이 자신과 전혀 협의한 바 없으며, 그들이 독단적 편집을 강행한 이유는 메이킹 필름에 삽입된 노래 <스탠 바이 미>에 대한 사용료를 지불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유감을 드러냈다.
제1회 국제시나리오작가페스티벌 개최
영국 첼튼엄에서 열린 제1회 국제시나리오작가페스티벌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필름4와 스크린인터내셔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줄리언 펠로스, 니콜라스 뢰그, 기예르모 델 토로 등의 명사들이 참여했으며 500명 이상의 인원이 100회가 넘는 기조 연설과 마스터클래스, 세미나, 상영회에 참석했다. 평소 고립된 작업환경에 처해 있는 작가들에게 귀중한 기회였다는 것이 중론.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시나리오 작가 올리비아 헤트리드는 “작가들의 테크닉과 프로젝트 현황들을 교류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