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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미션 임파서블3> 중국에서도 파서블!
김나형 2006-06-23

<다빈치 코드>는 ‘여름 시즌 외화상영 자제’를 이유로 상영 중지

<미션 임파서블3>

전세계를 손아귀에 넣었던 <미션 임파서블3>와 <다빈치 코드>도 중국한텐 손을 들었다. 미국 밖에서만 1억9200만달러를 벌어들인 <미션 임파서블3>는 상하이에서 촬영된 영화 후반부 때문에 중국 개봉에 난항을 겪어왔다. ‘영화가 상하이 도심이 아닌 슬럼을 보여주어 중국이 낙후된 곳이라는 인상을 주며 상하이 인근 시탕에 테러리스트들이 화학무기를 숨겼다는 설정도 부적절하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입장. 결국 배급사 UIP는 전영총국(SARFT)과의 협상을 거쳐 일부 장면을 삭제하고 개봉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어느 장면이 삭제되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편집을 거친 중국판 <미션…>은 7월18일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에서 지난 5월 개봉한 뒤, 몇주 동안 1억400만위안을 벌어들이는 위세를 떨친 <다빈치 코드>는 ‘여름 시즌 외화상영 자제’라는 복병과 맞닥뜨렸다. 여름 성수기 자국영화에 더 많은 자리를 내주기 위해 <다빈치 코드> 상영을 중지한다는 것. 상하이 유나이티드 시네마 라인 코퍼레이션의 대변인은 “짧은 통보만 내려왔다. 이유는 모르겠다. 우리는 그저 들은 대로 할 뿐이다”고만 말했다. 베이징에 주재하는 <BBC>의 퀸틴 서머빌은 영화가 중국 기독교도들 사이에 지나치게 인기를 끌었다는 사실이 이유로 작용했을 거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진실은 저 너머에, 누가 중국의 마음을 알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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