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크레이그, 다음 편 007 영화도 예약
새로운 제임스 본드 대니얼 크레이그가 현재 촬영 중인 21번째 007 영화 <카지노 로얄>에 이어 다음 편까지 출연할 예정이다. 시리즈 사상 첫 금발의 본드로 발탁된 크레이그는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일부 007 팬들의 보이콧 협박까지 받는 등 ‘미스 캐스팅’ 논란에 시달려왔다. 그러나 프로듀서 바버라 브로콜리는 “이미 속편에 대한 작업을 시작했다. <카지노 로얄>에서 이어지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밝혀 크레이그가 일회성 캐스팅이 아님을 시사했다. <카지노 로얄>은 12월 개봉예정.
후카사쿠 긴지 감독의 <가마타 행진곡>, 중국판 리메이크
홍콩과 베이징 소재 영화사 로터스 엔터테인먼트가 고 후카사쿠 긴지 감독의 <가마타 행진곡>을 중국판으로 리메이크한다. 극작가 쓰카 고헤이의 대표작이기도 한 <가마타 행진곡>은 1982년 개봉 당시 일본에서 2500만달러 수입을 올리고 각종 영화상을 휩쓸었다. 이번 리메이크영화의 규모는 500만달러선으로, 로터스의 토머스 렁과 한국 제작자 김형준이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감독으로 돌아온 액션배우 홍금보
액션배우 홍금보가 청조말 중국 북동부에서 활동했던 폭력집단을 담을 영화 <하울링 애로우>의 연출을 맡는다. 영화의 제작을 맡을 홍콩의 ‘선드림모션픽처스’는 “이번 영화는 지나친 특수효과를 배제한, 매우 사실적인 스타일의 액션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올 9월 크랭크인 예정인 이 영화는 지난해 제작된 1600만달러 예산의 <묵공>과 비슷한 규모로 제작될 예정이다.
<시카고> 제작자, 미라맥스에 수익분배 관련 소송
영화 <시카고>의 공동 제작자 마틴 리처드가 미라맥스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그는 미라맥스가 <시카고>의 수익 중 자신의 몫 일부를 지불하지 않았으며, DVD 판매, 해외 배급 수익 등에서도 정당한 거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미라맥스는 입장 표명을 보류한 상태. 2002년 겨울 개봉한 <시카고>는 1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 현재 미라맥스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