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과 아름다운 재단, 영화인회의, 영화제작가협회, 여성영화인모임이 함께하는 ‘행복한 만원 릴레이’의 스물두 번째 주인공은 영화배우 배종옥입니다.
“이윤기 감독이 왜 나를 지목했는지 모르겠다. (웃음) 내가 몸담고 있는 곳이고, 영화계나 대중예술에서 상업성도 중요하지만 작품성있는 작품들이 많이 커나갈 수 있는 발판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이 감독과 많이 나눴는데, 이런 릴레이가 커지고 오래 지속되면 영화계 바깥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작으나마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다. 돈있는 사람들이야 영화를 맘껏 만들겠지만 좋은 작품을 준비하면서도 힘들어하는 이들이 많아 안타깝다. 다음 주자로는 MK픽쳐스의 심보경 이사를 지목하고 싶다. <안녕, 형아>의 프로듀서로 함께 일하면서 우리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