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과 아름다운 재단, 영화인회의, 영화제작가협회, 여성영화인모임이 함께하는 ‘행복한 만원 릴레이’의 스물한 번째 주인공은 이윤기 영화감독입니다
“이런 일에 내가 특별히 관심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에 신보경 미술감독하고 비슷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아마 그래서 나를 기억해준 것 같다. 특별히 내가 아픔을 이해하는 사람인지는 고민해야겠지만, 일단 고맙다. 우리나라에 도움 받아야 할 사람이 워낙 많으니 특정 부류를 지정하긴 힘들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알아서 잘해주었으면 좋겠다.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자기 추천 안 했다고 뭐라고 할 사람도 많을 것 같다. (웃음) 어쨌든 가장 근간에 작업을 같이 했던 사람을 추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배종옥씨. 평소 스타일로 봤을 때 이런 일에는 내가 꼭 참여해야 한다는 사명감 같은 걸 갖고 있을 사람이다. 지금도 빈그릇 실천운동인가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