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현승 감독님이 나를 ‘항상 남을 위하는 마음을 갖고 있고 영화계의 어려운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편’이라고 한 것은 아무래도 앞으로 그렇게 하라는 뜻인 것 같다. 아무튼 영광이다. 1만원이라는 액수는 적지만 계속해서 해나간다는 게 더 의미있다고 본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일에서 시작한다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한 사람의 큰 걸음보다 여러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중요한 게 아닌가. 바통은 강신일 선배님에게 넘기고 싶다. 지금은 스타가 됐지만, 현장에서도 항상 낮은 쪽을 신경쓰시는 분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는 게 세포화된 분이니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