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네티즌들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를 ‘함께 사진 찍고 싶은 배우’ 1순위로 꼽았다. 비영리로 운영되는 사진전문사이트 TakeGreatPictures.com이 4천여명의 방문자에게 “남녀배우 중에서 누구와 같이 사진을 찍고 싶은가?”라는 설문조사를 했다. <AP통신>이 11월1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조니 뎁을 60표 차이로 따돌리고 36%의 지지를 받았다. 조지 클루니는 14%, 톰 크루즈는 9%, 벤 애플렉은 6%였다.
남자배우에 비해 여자배우는 더욱 경쟁이 치열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할리 베리보다 겨우 2% 앞선 26%로 1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브래드 피트의 전부인이자 빈스 본과의 열애설의 주인공 제니퍼 애니스톤를 꼽은 응답자도 23%나 됐다. 이밖에 샤를리즈 테론과 제니퍼 로페즈가 4,5위로 뽑혔다.
공교롭게도 함께 1위를 차지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현재 가장 많이 구설수에 오른 ‘커플 아닌 커플’이다. 파파라치들을 상대로 ‘가장 카메라에 담고 싶은 배우’를 조사해도 역시 같은 결과가 나올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