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죠. 좋은 일이니까. 아무튼, 승우 형이 나를 또 지목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고, 요즘 영화 많이 나왔다고 돈 많이 벌어서 지목했다 그러는데 그건 절대 아니고요, 그 정돈데… 어떻게 얘길 해야하나, 성금은 알아서 잘 써주시겠죠, 제가 그걸 걱정할 필요가 있나요. 동참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되게 행복합니다. 그리고, 에, 이런 게 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좀 있고. 다음 할 사람이 류승범이라는 배운데, 배우 말고 다른 영화인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요? 그럼 박진표 감독님 해야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