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케이티 홈즈 아버지, 임신 소식에 분노
윤효진 2005-10-14

딸와 말다툼하고 톰 크루즈 꾸짖어

<배트맨 비긴즈>

케이티 홈즈의 아버지가 딸의 혼전 임신 소식에 화를 냈다고 <MSNBC.COM>의 가십 칼럼이 주간지<라이프 & 스타일>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케이티의 아버지 마틴 홈즈는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딸이 결혼하기 전에 아이를 가진 것과 더불어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에 빠져드는 것도 탐탁치 않아했다고 한다. “마틴 홈즈는 매우 역정을 내면서 딸과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 홈즈의 어머니도 결혼을 서두르라고 재촉했다. 톰 크루즈도 꾸지람을 들었다”고 톰 크루즈의 측근이 주간지에 밝혔다. 그에 따르면, 크루즈는 결혼 후에 아기를 갖는 등 순리에 맞는 일만 하겠다고 장인어른과 약속했었다고.

또 크루즈와 홈즈의 홍보담당자 리 앤 드베트는 홈즈 가족과 같은 교회를 다니는 교구인들에게‘기자들과 절대 인터뷰를 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홈즈의 측근들은 “케이티가 사이언톨로지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는 것 같다. 로만 폴란스키의 <악마의 씨>처럼 톰 크루즈의 아이를 낳도록 훈련된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톰 크루즈의 여동생이기도 한 드베트는 이런 갖가지 추측에 대해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고 있다.

크루즈와 홈즈 커플은 지난 6월 약혼했지만 아직 결혼날짜는 잡지 않았다. 임신 소식은 10월5일 <피플>잡지를 통해 보도됐다.

관련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