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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니콜 키드먼의 또 다른 신작 外
사진 오계옥 2005-10-06

니콜 키드먼/ 2001년부터 5년간 12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내년 개봉 예정작만 5편에 이르는 너무 바쁜 그녀, 니콜 키드먼의 또 다른 신작 소식이다. 쥴 바스의 코믹 소설 <헤드헌터스>(Headhunters)는 부자 남편을 낚아보겠다고 몬테카를로까지 날아가 부유한 상속녀 행세를 해대던 네 명의 뉴저지 여인들이, 운 나쁜 난봉꾼들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 네 여자 중 한명으로 출연할 키드먼은 이 영화에 제작자로도 참여한다.

제이슨 버/ <그루지>의 불행한 남자친구, 제이슨 버가 늑대인간으로 변신을 준비 중이다. 스스로를 늑대인간이라고 믿는 두 그룹이 12살 난 소년을 놓고 서로 으르렁거린다는 내용의 영화 <스킨워커스>(Skinwalkers)에서 그는, 바렉이라는 인물을 맡았다. 대사는 한 줄도 없다지만, 참으로 늑대스러운 이름임은 틀림없다. 참고로 그는 심형래 감독의 <디 워>의 주연으로, <디 워>는 내년 개봉을 앞두고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해리슨 포드/ 2003년 이후 출연작이 뜸했던 해리슨 포드가 더이상 쓸 만한 <인디아나존스 4>의 시나리오를 마냥 기다리지 않기로 결심한 모양이다. 내년 개봉 예정작 <파이어월>(Firewall)의 촬영을 마친 그가, 남북전쟁 직후의 혼란스런 시대로 뛰어든다. 링컨의 살해범을 쫓는 수사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사극 <맨헌트>가 그의 차기작. 물론 그는 범인인 존 윌크스 부쓰를 좇는 추적자 역할을 맡는다.

에드워드 노튼, 콜린 파렐/ 예루살렘의 왕(<킹덤 오브 헤븐>) 에드워드 노튼과 알렉산더 대왕(<알렉산더>) 콜린 파렐이 절친한 친구가 되어 한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다. 내년 1월 뉴욕에서 촬영을 시작할 <프라이드 앤드 글로리>(Pride and Glory)는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어 뿔뿔이 흩어진 경찰 집안에 대한 드라마. 에드워드 노튼은 자신의 형이 관리하던 구역을 이어받은 강력반 형사로, 콜린 파렐은 그의 절친한 친구인 또 다른 경찰로 출연한다.

한채영/ 한채영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잔다라>의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과 아시아 영화학도들이 함께 만드는 단편에 출연한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신설한 교육교류프로그램인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에서 한채영은 구멍이 난 천장에서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는 젊은 여성작가 역을 맡을 예정이다. 한채영이 참여할 이번 단편은 제작발표회를 거쳐 폐막 하루 전날 완성된 영화의 시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남궁민, 이보영/ 싸이더스가 제작하는 유하 감독의 신작 <비열한 거리>에 남궁민과 이보영이 합류했다. 두 사람은 일찌감치 조직폭력배 병두 역으로 낙점된 조인성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일일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로 잘 알려진 남궁민은 병두의 오랜 친구인 영화감독 민호 역을 맡았고, <어여쁜 당신>과 <서동요>로 브라운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보영은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주인공 현주 역으로 출연한다.

씨네21 취재팀·사진제공 REX, GAM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