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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 “요즘 여배우들은 노숙자처럼 옷입어”
윤효진 2005-09-30

줄리아 로버츠와 카메론 디아즈 거론

<당신이 그녀라면> 카메론 디아즈(왼쪽)

패션계의 살아있는 전설 발렌티노가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옷차림에 불만을 토했다. 그는 9월28일 독일주간지<디 자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줄리아 로버츠카메론 디아즈같은 여배우들은 조깅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한다. 그들은 마치 매춘부나 노숙자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또 “옛날 여배우들은 공공장소에 외출시 스타로서의 품위를 유지한다는 계약서의 요구 사항을 지켰다.”며 자유분방한 요즘 스타들의 패션 경향을 개탄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발렌티노는 1960년대부터 재클린 케네디 등 유명인사들의 의상을 제작해 명성을 쌓았다. 아직도 수많은 스타들이 발렌티노 특유의 우아한 드레스를 레드카펫 의상으로 선호할 정도. 특히 줄리아 로버츠는 지난 2001년 <에린 브로코비치>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당시 발렌티노의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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