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천정명>> 박중훈과 천정명(<태풍태양>)이 <강적>(미로비젼)에 캐스팅되었다. <정글쥬스>의 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쥘 이 작품은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접어든 형사와 누명을 벗기 위해 복수를 꿈꾸는 탈옥수가 인질과 인질범으로 만난다는 내용. 인질은 박중훈, 인질범은 천정명이라 하니 헷갈려선 곤란하다. 여하튼 피끓는 액션을 선보일 두 사람의 나이차는 14살. 2006년 봄 개봉예정인 <강적>은 9월 중 촬영에 들어간다.
김민정>> 이제 음란서생도 마음껏 음란하기 곤란하게 되얏다. 한석규, 이범수 주연의 코미디영화 <음란서생>(비단길)에 <버스, 정류장>과 <발레교습소>의 김민정이 합류했다. <음란서생>은 조선시대 사대부 명문가 양반이 음란소설 창작에 취미를 붙이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루는 작품. 김민정은 권력과 부귀영화를 누리면서도 사랑을 위해선 목숨도 아끼지 않는 여인 정빈을 연기한다. <음란서생>은 8월 말에 촬영을 개시, 내년 1월 말에 개봉할 예정이다.
탠디 뉴튼, 윌 스미스>> <미션 임파서블2>의 탠디 뉴튼이 윌 스미스의 신작 <행복 추구>(The Pursuit of Happyness)에 합류하게 되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아들의 양육권을 획득한 세일즈맨이 갑자기 파산하게 되고, 결국 홈리스 거주지에서 살아갈 지경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 탠디 뉴튼은 윌 스미스와 이혼한 부인 역을 맡는다. 이탈리아 감독 가브리엘 무치노가 메가폰을 쥘 이 작품은 2006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알버트 피니>> <에린 브로코비치>의 알버트 피니 영감님이 러셀 크로의 신작에 합류한다. 두 무게있는 남자가 만난 작품은 남프랑스의 와인밭을 물려받은 뒤 런던의 정신없는 금융업 세계에서 탈출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좋은 해>(A Good Year). 알버트 피니는 러셀 크로의 삼촌을 연기한다. 리들리 스콧이 메가폰을 쥘 이 작품은 9월에 파리에서 촬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빌 머레이>> 빌 머레이가 뚱보 고양이에게 다시 한번 목소리를 빌려준다. 그는 2006년 개봉을 예정하고 있는 <가필드>의 후속편에서도 계속해서 가필드를 연기할 생각이라고. 짐 자무시, 소피아 코폴라, 웨스 앤더슨 등, 한동안 인디 영화계의 별들과 일해왔던 그로서도 조금 쉬어갈 자리가 필요했을 듯하다. 제니퍼 러브 휴이트도 전편과 동일한 인물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