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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파파라치 피하려다 접촉사고
윤효진 2005-08-24

파파라치는 자신과 상관없이 일어난 사고라고 주장

<아일랜드>

<아일랜드>의 배우 스칼렛 요한슨(20)이 파파라치를 피하려다 자동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지난 8월19일 디즈니랜드 입구 근방을 지나던 스칼렛 요한슨은 집요하게 따라붙는 파파라치를 피하려다가 다른 자동차와 충돌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요한슨의 대변인은 “45분동안이나 쫓아온 파파라치 때문에 접촉사고가 일어났다.”고 사고 경위를 밝혔다. 요한슨이 몰았던 메르세데스 벤츠는 한 여성과 두 딸이 타고 있던 차의 측면을 들이받았다. 한 목격자는 “요한슨이 심하게 떨고 있었지만 다치진 않았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사진작가 마리오 토루노는 그와 요한슨의 차 사이에는 여러 대의 차가 있었고 조심스럽게 따라갔기 때문에 요한슨이 자신의 추격을 눈치챘을 리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IMDb.com>와의 인터뷰에서 토루노는 “요한슨이 디즈니랜드 주차장을 향하면서 시속 15킬로미터 정도로 속도를 늦췄고 몸을 왼쪽으로 기울였다. 마치 자동차 바닥에 떨어진 무언가를 주우려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다가 미처 다른 차를 보지 못하고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어쨌든 이번 사건으로 파파라치들의 과도한 취재 행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지난 5월에는 한 파파라치가 린제이 로한이 타고 있던 차를 고의로 들이받은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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