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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 타살 가능성 있다”
윤효진 2005-08-10

생전의 정신상담 녹취록 공개돼 파문

<7년만의 외출> 포스터

마릴린 먼로의 죽음에 또다시 의혹이 제기됐다. 그가 죽기 불과 몇달전에 정신과의사와 상담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8월5일 공개되면서 이 세기의 여배우에 관한 비밀이 한꺼풀 벗겨지게 됐다. 지난 1962년 8월5일 당시 36살이던 먼로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자살로 결론지어진지 꼭 43년만이다.

사망 당시 사체 부검에 참여했던 검사 존 마이너는 “이 테이프의 내용을 분석해보면 먼로는 삶에 대한 의욕과 자신감에 차있어 결코 자살할 만한 동기를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LA타임스>가 보도한 녹취록 내용에 따르면, 먼로는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를 읽는 등 지적인 욕구도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옷을 벗고 거울앞에 서보니 가슴은 조금 쳐지기 시작했지만 허리선은 나쁘지 않고 히프는 최고다”라며 자신의 몸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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